갭으로 산 서울 집
서울에 이번에 집하나 갭으로 샀습니다. 지금 뉴스에서 나오는 서울 상승세보다 체감상 더 많은 불장을 느끼고왔습니다. 예전 세종의 상승장 매도인에게 계좌 받으려 노력하고 집도 안보고 계약하는 현상이 지금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더군요. 이제 부동산은 끝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집을 사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집은 이제 투자가치가 없다. 라며 부동산의 끝을 점쳤던 사람들은 서울의 변화를 보며 적잖이 당황을 하셨을겁니다. 그러나 이런현상을 보며 지방의 집주인들은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것도 현실입니다. 이제 저출생 고령화로인하여 그리고 도심집중화로 인하여 서울 공화국인 대한민국은 수도권으로 모든부가 집중하고 지방소멸이라는 현실이 돌아오는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시는분도 많습니다.
서울 세종 부동산 의문
이제 지방은 끝이고 서울만 주구장창 오르는 시대가 도래한것인가요?
모든 지방에 있는 부가 이전하여 서울로 모두다 들어가게될까요?
불과2~3달전까지의 부동산 프레임은 누가 집을 사냐였습니다.
그리고 한두달의 짧은 시간으로 역시 부동산이 최고구나 라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은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서울 부동산 '이라는 전제로 바뀌긴했지만요
그런데 이 인식이 부동산의 진리로 고정이 될까요?
서울 부동산만 진리고 지방부동산은 이제 끝이다 라는 것이 이 시대의 답일까요?
세종 서울 부동산 개인 생각
저는 그렇지않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서울의 상승을 이끄는 폭발적인 수요는 지난 불같은 상승을 주도했던 투자자들의 수요가 아닙니다. 바로 '실수요자'들의 꾹꾹누르고 눌렀던 수요입니다. 그수요가 폭발하여 지금의 서울의 상승을 만들고 있지요. 이 실수요를 주목해야합니다. 2주택 3주택을 사며 부를 축적했던 다주택자들은 지금의 상승을 보며 나도 더사고싶은데 하며 발을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서울의 상승은 22년의 거품이었다는 그 전고점을 모두다 뚫을겁니다. 이미 전고점을 뚫은 거래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승이 실수요가 이뤄내고 있는것입니다.
가정을 해보자면
서울의 상승이 코로나로 인한 미친듯한 돈풀기로 이뤄냈던 거품을 넘어선다면 그다음은 어떻게될까요? 지방의 실수요들은 자신이 살고있는 이곳에서, 직장이 있는 이곳에서 내가 사는집도 필요없다 느끼며 너도 나도 서울집을 살까요? 물론 지금 상황은 그렇습니다. 저도 서울 부동산중개인과 대화를 나누어보니 지방사시는 분들이 엄청올라왔다는 얘기를 종종들었습니다. 정말 촉이 빠르고 대단하신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의 변화를 느끼자마자 올라가서 1억정도 오른 금액에 샀지만 이미 제가 산 금액대 위로 높은 금액들이 계약이 되어 벌써1억은 벌었네요 물론 부동산은 팔아야 끝이나지만요. 변화가 너무 빨리오고있습니다. 서울은 변곡점을 넘어 상승세로 너무 급히 넘어갔습니다. 부동산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며 매수를 기다리고 있었던 분들은 이제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더 높아지고 철옹성이 되어버린 서울에 지금이라도 올라타야되냐. 아니면 그래도 내가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이곳에서 자가라도 한채를 가지려고 알아볼것이냐.
서울 부동산 현 상황
서울의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확신이 없어서 주저하고 있는분들은 일단 지금이라도 서울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거기는 분위기가 너무 바뀌어서 현장에 있는분들도 버거워하는 중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신축 대단지의 거래 입니다. 서울 신축 대단지는 이미 전고점이 거래가 되었고 그것보다 1~2억 올려놓은 배짱 매도인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을 들어갔더니 매물이 없어요 하며 아예 상담을 안하는곳도 있더군요. 단기간에 이렇게 빠르게 오르니 모든 관계인분들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의 부동산 평가
뉴스를 보며 서울이 오른다고 어렴풋이 느끼던 지방실수요자들은 이제 부동산은 끝이다라는 프레임에서 지방은 끝이다라는 프레임에 갇혀 또다시 머뭇거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내 지방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감지하는분들은 먼저 선택을 하며 자신의 부를 인플레이션에 헷지할수있게 집을 사겠죠. 한두달 사이에 이미 폭등해버린 서울집을 따라사느냐 아니면 지금 사는 이곳에서 집을 사느냐 실수요자의 다음 선택은 후자가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내지역과 똑같은 커뮤니티에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를 지금 내지역의 아파트의 두배 세배의 돈을주고 서울 집을 사는 선택을 하기는 쉽지않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변곡점의 도래
이제는 또다른 변곡점이 올것입니다. 서울을 본 지방수요층의 움직임이 시작될것입니다. 세종은 이제부터 변화가 다시 시작될것입니다. 이글을 보시며 집을 사기위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조금더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있구나 정도는 마음에 가지고 있어야 할것입니다. 세종시 발전과 미래는 누구도 부정할수없을겁니다. 국회와 대통령실이 오고 방송국이 오고 국가산단이 오고 대학교가 옵니다.
부동산은 시간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의 중요한 조건은 바로 시간이죠. 그시간이 아직 다가오지 않았기에 세종의 힘은 약해보입니다. 기다릴수있는 시간이 많기때문이죠. 하지만 이제 조금씩 시간은 없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입주물량은 이제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 새로운 세종의 변화는 계속 될것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세종에 꼭 살아야되는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입주물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거기에 부동산의 커다란 변화는 이제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하며
물론 아직도 부동산은 투자로서 끝이다. 대한민국은 망하기때문에 집을사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는분들은 제 글을 신경쓰지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경제에 관심이 많고 발빠르게 정보를 취득하여 조금이라도 내 자산을 늘리려는 분들은 이제 기다릴 시간이 없다라는것을 인식하는게 중요할것입니다. 조금의 관심과 공부가 더욱 필요한때입니다.
세종시닷컴 - "변곡점" 님